어머니의 맛집 소개로 알게된 '라쿵푸샤브훠궈&마라탕 포항효자점' 방문 후기입니다.
총 2번 방문 후 작성하는 글입니다.
* 먹었던 마라탕 집 중 가장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 저만의 가게 이용 팁을 남깁니다
만족도: ★★★★.5
라쿵푸샤브훠궈&마라탕 포항효자점
https://maps.app.goo.gl/yk6fPzHoEsguVnJ38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5번길 14 2층 |
영업시작 | 오전 11:00 |
영업종료 | 오후 21:00 |
전화번호 | +82) 054-610-0037 |
사전예약 가능여부 | 전화로 미리 연락 후 방문함 |
웨이팅 유무 | X |
웨이팅 시간 | 0 min |
결제방법 | 현금, 카드 모두 가능 |
참고사항 | 주차 O - 주변 골목(무료) 또는 시장 주차장(무료), 공영 주차장(유료) 이용 내부 화장실, 식당 넓음. |
결제내역(1인 약 8,000원-16,000원)
→ 토핑 양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마라탕 종종 즐겨먹는 편 + 입맛 까다로우신 어머니의 추천 + 깔끔한 식당 내부 = 결정 요인
원하는 토핑을 골라 무게를 측정해서 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주문내역은 아래에 기록해뒀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포장 | 배달 |
10,000원 부터 가능 | 15,000원 부터 가능 |
Detail
보통 저는 마라탕을 한 번 주문할 때 다양한 토핑을 가득 넣어 배달시킨 후, 곰국처럼 며칠 동안 나눠 먹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마라탕을 먹어본 횟수만 따지면 약 100번 정도 되지만, 직접 매장을 방문한 적은 10번도 채 되지 않는데요.
이번에는 어머니의 추천으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채소를 가려두는 커튼? 도 있어 청결했습니다.
출입구 근처에는 정수기와 단무지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물을 마시는 방식은 어머니와 단둘이 방문했을 때는 정수기를 이용했고, 일행이 7명일 때는 물병을 제공받아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단무지는 셀프 서비스로, 원하는 만큼 가져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재료를 담을 때 각자 쓸 수 있는 채반과 집게를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채반을 사용하면 재료를 담을 때 물이 바닥에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만큼 물 무게는 덜 나가니
고기는 소고기와 양고기 모두 넣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양고기가 누린내 없이 마라탕에 더 잘 어울렸습니다.
재료는 다양했고 채소는 신선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고르기에도 좋았으며 다양한 재료가 있어 골라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중간맛+ 약 9,000원 어치의 마라탕을 드셨고 저는 욕심내서 토핑 가득 + 순한맛과 중간맛 사이로 하여 한 16,000원?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진짜 많았습니다. 하하
마라탕의 마라향이 심하지 않아서 전 오히려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는 아버지의 맑은탕 조금을 뺏어 먹고 중간맛으로 다시 시켜봤습니다.
맑은탕보다는 순한게 좀 더 맛있습니다.
이번 중간맛이 저번보다 좀 더 매콤했습니다.
이때는 첫 방문보다 국물양이 적어 사장님께 추가로 좀 더 요청드렸었습니다. ㅎㅎ
화장실 사진은 안 담아왔네요.
깨끗하고 냄새 안 나고 좋았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찍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Tip
* 제 경험을 기준으로 적습니다.
결론 (깐깐 박사 + 입 짧은 사람의 개인 주관적인 후기)
[나의 주문내역] - 맛있었던 메뉴는 노란 표시 해두었습니다.
마라탕 맑은탕
마라탕 중간맛
마라탕 순한맛/중간맛 사이
개인 추천 토핑
옥수수햄(꼭)
옥수수면(달콤함. 근데 잘 불음. 참고)
유부(꼭)
푸주(씹는 맛 일품)
목이버섯
분모자면
중국당면
피쉬볼
양고기(꼭)
식당 이용 tip
- 전반적으로 매장 깨끗함. 2회 방문동안 초파리 한 마리도 못 봄.
- 화장실 깨끗함. 냄새 안 남.
- 재료 신선함. 재료 안 고를 때에는 커튼?으로 쳐두셔서 먼지 덜 앉음. 센스 굿
- 채반에 재료를 담기에 물 무게는 포함되지 않음. 단, 물이 바닥이나 신발로 흐를 순 있음.
- 맵기 조절 유동적으로 해주심.
- 사장님 매우 친절함.
- 다른 가게들 피쉬볼 비려서 못 먹는데 여기꺼 안 비리고 맛있었음.
- 단무지는 셀프. 먹을 만큼 덜어먹자
- 완전 극강의 마라향을 원한다면 마라가 약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마라탕에 땅콩소스가 들어간다고 하니 꼭 참고할 것
- 남은 음식 포장 불가(세균 발생 문제 때문)
서울과 대구, 포항, 부산 등 여러 마라탕집을 가보았지만 마라향에 그리 익숙치 않은 분이라면 추천드릴만한 세기의 마라탕집입니다.
특히 몇몇 집은 청결도가 떨어지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어머니와 훠궈와 사이드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