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 23:56ㆍ방문기/전시&체험&축제
만족도: ★.5
🚗 직접 방문한 후기 – [2025 여수 섬슐랭 페스타]
최근 전라남도와 전북 지역의 여러 축제를 다녀보며 흥미를 느끼던 중, 여수에서 열린 ‘2025 여수 섬슐랭 페스타’를 방문했습니다.
* 1번째 방문한 후기이며, 재방문 의사 고민중입니다.

📌 축제 정보
| 위치 |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1 |
| 날짜 | 2025.11.01 |
| 시간 | 오전 10:00 ~ 오후 21:00 |
| 가격 | 무료/유료 혼합 |
| 주최/주관 | 여수 |
| 전화번호 | 061-659-4743 |
| 공식홈페이지 | https://www.yeosu.go.kr/tour/culture_festa/sumchelin#none |
📢 축제 안내
1. 행사 안내

2. 주차장 안내

3. 공연 일정 안내 & 행사장 안내


다음에 비슷한 행사가 열린다면, 방문하실 분들은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짜리 행사라 일정이 다소 짧았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 축제 방문 후기
1. 포토스팟
포토스팟은 특별히 마련된 곳이 없어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섬슐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섬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행사장

팜플렛은 어디서 나눠주는지 안내를 보진 못했습니다.
결국 행사장 주변을 돌다가 바닥에 떨어진 걸 하나 주워서 봤습니다.
처음 방문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기본 안내가 부족하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다른 지역 축제들처럼 별도의 안내 건축물은 없었고,
(하루짜리 행사여서 그런가 생각하긴 했습니다.)
몇몇 천막에 행사 안내도를 붙여둔 방식이 조금 색다르긴 했습니다.
다만 그 영향인지, 행사 정보가 눈에 잘 띄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행사장을 둘러보며 운영 부스의 전반적인 구성은 다소 미흡하게 느껴졌습니다.
응급의료 부스에는 구급함 하나와 소수의 인원만 배치되어 있었고,
종합상황실은 두 분이 노트북을 보고 계셨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메인무대나 버스킹 구역이 아닌 외진 옆쪽 라인에 종합상황실이 위치한 점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종합안내소 역시 행사 입구가 아닌 측면에 있어, 행사에 대한 안내를 받거나 구경하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는 관람객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스태프들의 배치나 안내 체계가 눈에 띄지 않아 실제로 행사가 운영되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마 다른 큰 축제들을 다녀본 영향으로 기대치가 높아졌던 것도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었습니다.




플리마켓과 음식 체험 구역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플리마켓은 섬과 직접적인 관련성보다는 일반적인 지역 플리마켓과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여수나 섬과 관련된 물품보다 개인 물품 위주의 판매가 많아 그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반면 음식 체험존은 지역 특색이 잘 드러났습니다.
여러 섬 막걸리와 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타지역 섬 음식을 경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한편 한쪽에서는 사생대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돗자리를 펴거나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실외 공간이라 바람이 많이 불고 별도의 대회 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3. 체험 요소(레이먼킴's Kitchen)







낮에는 레이먼킴 셰프님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처음엔 흥미롭게 보다 보니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어,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자리를 비켰습니다.
유명 셰프의 요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저녁쯤 다시 방문해 오일 파스타를 8천 원에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었고, 걱정했던 해산물의 비린 맛도 전혀 없었습니다.
바질 향도 과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맛이었습니다.
셰프님께 배운 직원분들이 요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응대해주신 직원분도 친절해서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4. 체험 요소(푸드)

한쪽 부스에서는 새우를 직접 구워보거나 갓으로 요리하는 체험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체험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체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무료 시식 코너에서는 친환경을 고려한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회용품 대신 뻥튀기 과자 접시와 대나무 꼬치를 사용해 음식을 제공했는데,
취지는 좋았지만 대나무 꼬치로 먹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방풍전과 부추전은 갓 구워져 나와 향이 좋고 담백했습니다.
톳주먹밥은 약간 싱거웠지만, 함께 나온 갓김치와 곁들이니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굴칼국수와 굴튀김은 특별히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굴맛’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반면 해물파전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재료가 푸짐해 식감이 좋았고, 가격도 1만 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
새우나 해물에서 비린 맛이 전혀 없었고, 건새우와 스위트콘이 들어가 있어 식감이 재미있었습니다.
김밥은 속에 생선이 들어간 것 같았는데,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반납하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방식 덕분에 행사가 친환경적인 방향을 지향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부분은 좋았지만, ‘섬슐랭’이라는 행사 취지와 연결된 운영 완성도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 아까 아쉬움을 토로했던 운영 부분들)
5. 여수관광 여수엔




옆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부스와 여수농협 부스가 있었는데,
직원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책상 앞에 앉아 계셔서 어떤 홍보 활동을 하는지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여수엔 부스는 비교적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앱 가입 인증이나 AR 캐릭터 찾기, ‘힐링여수야’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었고,
저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건빵과 주차번호 키링을 받았습니다.
다만 전날 미리 ‘여수엔’ 앱을 가입해두었는데, 당일 신규 가입자만 피크닉 매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사전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6. 체험 요소(특산품)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갓김치, 막걸리, 멸치 등 여수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전현무 계획’에서 본 낭도막걸리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총 4병)
자세한 후기는 추후 별도 리뷰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특산품 부스들은 여수의 지역색이 잘 드러나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고, 시식도 가능해 구매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7. 체험 요소(공연)
여러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중 특히 인상 깊었던 세 공연만 소개합니다.

먼저 ‘재즈스텝빌리지’ 팀의 탭댄스 퍼포먼스와 재즈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유럽의 거리 공연을 보는 듯한 분위기였고, 음악과 리듬이 어우러져 정말 귀가 즐거웠습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의 생동감이 큰 즐거움으로 남았습니다.

메인무대에서는 BJ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공연이 약 3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행사의 취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구성으로 느껴졌습니다.
여수의 지역적 분위기나 축제의 따뜻한 감성보다는, 단순히 큰 소음이 중심이 된 무대처럼 느껴졌습니다.
(음악도 그냥 유행하는 릴스, 틱톡, 쇼츠 노래들)
초반에는 무대 근처에서 구경했지만, 음량이 지나치게 커서 잠시 자리를 피했습니다.
사운드 체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는지, 음향이 과도하게 높았습니다.
참여자 대부분이 공연팀 크루와 일부 어린이들이었고, 관람객 입장에서는 몰입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습니다.
종합상황실에 음량 관련 의견을 전달했지만, 조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메인무대의 진행 방식은 전체 축제의 조화나 관람 편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녁 7시쯤이 되자 관람객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일부 부스는 정리 중이거나 비어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때 DJ TIZ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관객이 적어 다소 아쉬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공연 자체는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민요를 리믹스한 색다른 디제잉이 인상적이었고, 소리도 과하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용 총평
- 야외라서 바람 불고 추웠음. 또 동일한 장소에서 행사를 한다면 따뜻한 옷 챙길 것을 권장.
- 주차장은 무료 개방이어서 좋았음.
- 유모차, 휠체어 대여 내용 없음. 선들로 인한 울퉁불퉁한 길 많아 휠체어 이동에 어려움이 보였음.
- 물품보관소 없음.
- 홍보 부스들 운영 여부 잘 모르겠음.
- 분명 STAFF 명찰 하신 분들 지나다니는데 부스에선 잘 못 봄.
- 음향 점검 상태 매우 아쉬움.
✨ 총평 요약
- 구성: ⭐ ☆ ☆ ☆ ☆
- 재미: ⭐ ☆ ☆ ☆ ☆
- 다양성: ⭐⭐ ☆ ☆ ☆
- 편의: ⭐ ☆ ☆ ☆ ☆
- 가격: ⭐⭐ ☆ ☆ ☆
- 재방문 의사: 글쎄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축제라는 느낌은 받기 어려웠습니다.
야외 행사라 추운 날씨 탓도 있었지만, 하루만 진행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날씨 상황을 확인한 뒤 실내 운영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이틀 이상 운영되었다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점은 많이 아쉽네요.
2026 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취지로 보이긴 했지만, ‘섬슐랭’이라는 주제와 달리 운영 정도에서 그 애정이나 의도를 체감하기 어려웠습니다.
행사 구성이나 운영 전반에 조금 더 진정성과 열정을 담았으면 하는 바람이 남았습니다.
시장님이 개막식에 잠시 참석하고 바로 자리를 비운 점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단일 행사기에 좀 더 자리하여 여러 부스를 참여하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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