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
🍽️ 내돈내산 방문 후기 – [묘향만두]
구리, 워커힐, 아차산 인근에 방문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이북식 만두와 빈대떡 맛집, ‘묘향만두’입니다.
특히 빈대떡이 꽤 인상 깊어서 기억에 남는 집입니다
* 1번째 방문한 후기이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가게 정보
| 주소 | 경기 구리시 아차산로 63 묘향만두 |
| 휴무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 영업시작 | 오전 09:30 |
| 라스트오더 | 오후 21:00 |
| 영업종료 | 오후 21:30 |
| 전화번호 | +82) 02-444-3515 |
| 결제방법 | 카드, 현금 모두 가능 |
| 참고사항 | 포장, 가게 안 식사 |
📸 결제 내역
만두전골 1개 43,000원 + 묘향뚝배기(공기밥 포함) 13,000원 + 찐만두 12,000원 + 녹두빈대떡 18,000원 + 오이소박이 국수 11,000원 = 총 97,000원
→ 1인 19,400원
(함께 방문한 일행님이 사주셨기에 영수증 인증은 생략합니다 ^_^)
🔥 메뉴 & 분위기
1. 메뉴판
메뉴는 여섯 가지로 간단했습니다.
주류는 기본 5,000원으로, 요즘 기준에서는 평범한 가격대였습니다.
저희는 총 5명이 방문하여, 손만두국을 제외한
[만두전골 + 묘향뚝배기(공기밥 포함) + 찐만두 + 녹두빈대떡 + 오이소박이 국수] 를 주문하였습니다.
2. 분위기
식당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계단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이었지만, 주말 낮 12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약 10~20분 정도 웨이팅을 했으며, 전반적으로 회전율은 빠른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웨이팅을 위한 천막은 가게 입구 옆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기 공간도 넓은 편이며, 의자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통창 구조 덕분에 전체적으로 탁 트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앉았던 자리의 테이블과 식기류도 청결한 편이었습니다.
특별히 멋진 뷰가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다음 번에는 붐비는 시간을 피해 창가 자리에 앉아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주문 내역
기본 반찬으로는 열무김치와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열무김치는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가위와 집게가 함께 제공되어, 직접 잘라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인원이 많다 보니 가위와 집게를 하나씩 더 요청드렸고, 바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주문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음식이 하나씩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꽤 놀랐습니다.
만두전골은 테이블 위 인덕션에서 한 번 더 끓여가며 먹을 수 있었고,
찐만두와 녹두빈대떡은 갓 조리된 따뜻한 상태로 바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찐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이북식 만두였습니다.
평소에는 두꺼운 만두피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이지만, 이곳의 만두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만두 속이 고기보다는 두부와 채소 위주로 채워져 있어 담백하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 제공된 양념장도 일반적인 간장 베이스가 아닌, 빨간 양념장이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녹두빈대떡은 제 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큼 맛있는 빈대떡이었습니다.
특히 가장자리의 바삭한 식감이 인상 깊었고, 전체적으로 너무 두껍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녹두의 고소한 향도 적당히 느껴져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메뉴였습니다.
묘향뚝배기는 국물 맛이 간이 세지 않은 육개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뚝배기 안에는 몽글몽글한 손두부와 만두소가 들어 있어 독특한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 나와, 식사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만두전골은 큰 찐만두 8개와 채소, 장조림 고기가 함께 담긴 구성이었습니다.
국물 양은 많지 않았지만, 파와 팽이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씹는 식감을 더해줬습니다.
무엇보다 장조림 스타일의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잘 어울려서, 전체적으로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졌습니다.
국물은 맑고 슴슴한 느낌이었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이소박이 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단맛은 적고 대신 새콤한 맛이 강조되어 여름에 먹기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특히, 오이소박이가 들어 있어 색다른 맛을 더해줘서 신선하고 특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이용 꿀팁
- 자리 추천: [창가자리]
- 인기 시간대: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 주문 팁: [녹두빈대떡 강추]
- 기타 팁: [앞치마는 요청하면 주셔요 / 깍두기 & 열무 리필 가능 / 집게 & 가위 추가로 받을 수 있음]
+ 화장실은 2층 들어오는 입구 옆에 있습니다.
칸은 2칸으로 가게 크기 대비 작은 편이었고, 물비누가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ㅠ
✨ 총평
- 맛: ⭐⭐⭐⭐ ☆
- 분위기: ⭐⭐⭐⭐ ☆
- 가성비: ⭐⭐⭐⭐ ☆
- 재방문 의사: 있음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험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빈대떡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구리에서 이북식 만두와 빈대떡을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메뉴들로, 만두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방문 의사는 빈대떡이 그리워질 때쯤 다시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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