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1. 14:13ㆍ지역별 맛집(★ ≥ 3.5)/서울 맛집(내돈내산)
만족도: ★★★.5
🍽️ 내돈내산 방문 후기 – [술익는마을]
신촌 근처에서 가볍게 전통주 한 잔 하러 다녀온 술익는마을입니다.
정겨운 느낌의 인테리어에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 구성이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 1번째 방문한 후기이며, 재방문 의사 고민중입니다.
📌 가게 정보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길 22 |
휴무일 | 없음 |
영업시간 | 매일 15:00 - 03:00 라스트오더 01:30 |
전화번호 | +82) 02-338-1190 |
결제방법 | 카드, 계좌이체 모두 가능 |
참고사항 | 신촌역 2번 출구에서 348m 지하 공간 사람 많음 예약 10분 웨이팅 했음. |
📸 결제 내역
매콤한 고추장찌개 19,500원 + 김치전 16,000원 + 해물파전 19,500원 + 새로 5,000원 2병 + 생맥주2000 18,000원 + 카스 5,000원 3병 + 우동사리 2,000원 2개 = 총 102,000원
→ 1인 약 14,580원
🔥 메뉴 & 분위기
1. 메뉴판
메뉴판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하지 못해, 해당 글에는 네이버 지도에 게시된 메뉴판 이미지를 대체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2. 분위기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위층에는 상대적으로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좌석들이 몇 자리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자리가 많지 않아 저희는 지하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하 공간은 비교적 넓고 활기찬 분위기로, 테이블 간 간격은 다소 가까운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활기가 느껴졌습니다.
지하층은 이미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어 전체적으로 북적북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자리에 옷걸이 형태의 행거는 마련되어 있었으나, 가방이나 소지품을 두기에는 별도 공간이 없어 바닥에 둘 수밖에 없었던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공간은 넓으나 테이블 간 간격이 가까워 유사 헌팅포차처럼 활기찬 분위기였으나,
그만큼 소음이 상당해 대화가 잘 들리지 않아 의사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원래 4~5인이 앉을 만한 테이블에 7명이 함께 앉아야 한다고 하셔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습니다.
공간이 다소 좁고 좌석 간 여유가 없다 보니, 앉은 채로 움직이기엔 불편함이 있었으며
테이블이나 바닥 등 전반적인 청결 상태도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바로 할 수 있어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원을 따로 부르지 않아도 되어 주문이 빠르게 이루어진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3. 주문 내역
기본 안주로는 해초무침, 깍두기, 그리고 튀긴 건빵이 제공되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예상외로 맛있었으며, 특히 튀긴 건빵은 바삭하면서도 짭짤한 간이 되어 있어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해초무침과 깍두기도 기본 반찬치고는 깔끔하게 잘 준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추장찌개는 기본적으로 두부, 팽이버섯, 대파 등의 재료가 들어 있어 얼큰하면서도 무난한 구성의 찌개였습니다.
먹다 보니 국물 맛이 은근히 끌려 우동사리를 추가해 함께 즐겼는데,
우동면과 칼칼한 국물의 조합이 꽤 잘 어울려 만족스러웠습니다.
진한 국물에 면을 말아 먹으니 마무리용으로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속이 따뜻하게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생맥주는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와 보기엔 시원했지만, 맛 자체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특별히 인상 깊진 않았습니다.
반면, 전류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김치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졌고, 김치의 감칠맛이 살아 있어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밀가루 맛보다는 속 재료 맛이 잘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더 좋았습니다.
해물파전도 꽤 두툼한 편인데도 안쪽까지 잘 익었고, 오징어도 적당히 들어가서 식감이 좋았어요. 특히 오징어에서 비린내나 잡내 없이 깔끔하게 잘 먹을 수 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이 큼직하고 도톰하게 나와서 비주얼도 푸짐했고, 솔직히 여기 전 먹으러 다시 와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이용 꿀팁
- 자리 추천: [ 1층 테이블(조금 더 조용함/프라이빗함) ]
- 인기 시간대: [ 언제나 웨이팅 있을 수 있습니다. / 늦은 시간에도 인기 있는 편이었습니다. ]
- 주문 팁: [ 고추장찌개, 해물파전, 김치전 맛있어요 ]
- 기타 팁: [ 1층에 아이스크림, 컨디션 판매함 ]
+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있습니다.
남녀 구분이며 나름 청결했던 편인 것 같습니다.
비누는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게 크기 대비 넓진 않았습니다.
✨ 총평
- 맛: ⭐⭐⭐⭐ ☆
- 분위기: ⭐⭐⭐ ☆ ☆
- 가성비: ⭐⭐⭐ ☆ ☆
- 재방문 의사: 고민
전체적으로 음식 구성은 만족스러웠고, 기본안주도 알차게 나와 맛 자체에는 꽤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4~5인 테이블에 7명이 앉을 정도로 공간이 비좁았고, 지하 좌석 특성상 주변 소음이 심해 대화가 쉽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깔끔한 분위기나 조용한 술자리를 원하시는 분께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과 구성이 나쁘지 않았기에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공간적인 부분 때문에 조금은 고민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