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6. 01:41ㆍ지역별 맛집(★ ≥ 3.5)/서울 맛집(내돈내산)
만족도: ★★★★ .5
🍽️ 내돈내산 방문 후기 – [오제제 신용산점]
용산역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깔끔하고 평이 좋아 보이는 곳을 발견해 방문하게 된 ‘오제제 신용산점’입니다.
우동과 돈카츠 전문점으로,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높고 특히 카레 소스가 매우 인상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 1번째 방문한 후기이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가게 정보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지하1층 B106-8호 |
휴무일 | 없음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14:30, 20:00 |
브레이크 타임 | 매일 15:30 - 17:30 |
전화번호 | +82) 070-7677-0018 |
결제방법 | 카드 결제 |
참고사항 | 신용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4m 아모레퍼시픽 건물 지하 1층에 위치 시간, 요일에 따라 웨이팅 있을 수 있음 → 캐치테이블 어플 확인 가능 주차 가능(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에 주차) 예약/포장 불가능 * 현장등록 시작시간 점심 : 10시40분 저녁 : 17시00분 * 원격줄서기 (캐치테이블) 시작시간 점심 : 11시30분 저녁 : 17시50분 무선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깨끗) |
📸 결제 내역
안심 돈카츠(히레) 17,000원 & 새우튀김 7,000원 set + 자루우동 11,000원 + 카레 추가 3,000원 = 총 38,000원
→ 1인 19,000원
🔥 메뉴 & 분위기
1. 메뉴판
돈카츠를 메인으로 한 우동/소바 전문점답게 메뉴 구성은 간단하지만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안심(히레)카츠, 자루우동, 카다이프 새우튀김이 인기 메뉴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눈이 갔고,
전체적으로 메뉴 선택이 어렵지 않아 좋았습니다.
또한, 테이블에 비치된 포스기를 통해 리필이나 필요한 요청을 직접 입력할 수 있어 직원 호출 없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예전에 박명수 유튜브에서 이 집을 언급했던 게 기억나서, 마침 근처 갈 일이 생긴 김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배가 좀 고팠던 터라 [안심+새우튀김 세트에 자루우동, 그리고 추가로 카레 소스]까지 곁들여서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2. 분위기
(늦은 시간이었지만 내부에 이용하는 손님이 많아서 내부 촬영은 생략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포스를 통해 브랜드 소개와 메뉴별 먹는 방법이 안내되는데, 이런 세심한 안내는 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설명이 식사 전부터 메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서 좋았고, 초보자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 괜찮은 구성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식사 도중 불편함 없도록, 테이블 위 포스 화면에 소스 위치 및 테이블 구성 안내가 세세하게 나와 있어 처음 방문한 저도 당황하지 않고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메뉴판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WiFi 정보나 먹는 방법 영상도 확인 가능하고, 메뉴 추가나 요청 사항은 포스기에서 직접 입력하거나 직원 호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이 굉장히 잘 갖춰진 느낌이었습니다.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따로 있지 않고, 건물 내 다른 상가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테이블 포스 화면에 이렇게 화장실 위치를 한눈에 보기 쉽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굳이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 화장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3. 주문 내역
기본 반찬으로는 피클, 흰 밥, 장국이 제공되며,
돈카츠 소스와 새우튀김 전용 소스(흰색)까지 테이블에 함께 세팅되었습니다.
(돈카츠 소스의 경우 2인 방문 시 각자 사용할 수 있도록 소스를 따로 준비해 주신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튀김 소스는 크리미하면서도 살짝 새콤한 맛이 있어 바삭한 새우튀김과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기본 세팅만으로도 음식의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고,
부족한 경우에는 테이블에 비치된 포스에서 바로 리필 요청이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안심 카츠(히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확실히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기름기도 과하지 않아서 끝까지 물리지 않고 담백&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튀김 상태도 적당히 바삭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 잡내도 없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새우튀김은 카다이프 면으로 튀겨져 나왔는데,
처음엔 솔직히 “이거 새우튀김치고 가격 좀 센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입 먹고 나니 바삭함은 확실히 일반 튀김보다 뛰어났고, 새우도 탱글탱글하게 잘 익어서 의외로 납득이 됐습니다.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식감도 좋았으며 카다이프 면으로 튀김을 감싼 방식은 좀 생소했지만,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인상 깊었던 조합이었습니다.
자루우동은 우선 면 색상부터 눈에 띄었는데,
딱 보자마자 ‘냉모밀 느낌의 우동 버전’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따로 나오는 국물에 찍어먹는 방식, 국물에 무/와사비/파를 개인적 취향에 맞게 넣을 수 있음.)
맛 자체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탱탱해서
식감만큼은 확실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쯔유는 짜지 않고 은은하게 간이 되어 있어,
돈카츠를 먹다가 느끼할 수 있는 타이밍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카레를 추가한 건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식 카레 특유의 부드러움에 약간 사과 같은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있었고, 양도생각보다 있어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밥과 곁들이기 딱 좋았습니다.
💡 이용 꿀팁
- 자리 추천: [ 어디든 ]
- 인기 시간대: [ 평일, 주말 붐비는 시간에는 웨이팅 있을 수 있음 / 늦은 시간에도 인기 있는 편(웨이팅은 없었음) ]
- 주문 팁: [ 안심 카츠(히레) 추천 / 새우 튀김 추천 / 카레 추천 ]
- 기타 팁: [ 샐러드, 장국, 밥, 피클 등 테이블 포스로 리필 가능 / 와사비 기본 제공 되어서 추가 안해도 나옴 ]
✨ 총평
- 맛: ⭐⭐⭐⭐⭐
- 분위기: ⭐⭐⭐⭐ ☆
- 가성비: ⭐⭐⭐ ☆ ☆
- 재방문 의사: 있음
용산에서 맛있는 일식 돈카츠가 끌린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높고, 리필이 가능해 든든하게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특히 큰 기대 없이 추가했던 카레 소스가 의외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격대가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정갈한 구성과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음식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께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