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일본 방문 때마다 꼭 다녀오는 이치란 라멘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 다음에도 이 레시피로 먹어보고 싶어요~ 웨이팅만 길지 않다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저만의 라멘 제작 팁을 남깁니다
만족도: ★★★
이치란 신바시점(一蘭 新橋店)
주소 | 일본 〒105-0004 Tokyo, Minato City, Shinbashi, 2 Chome−5−6 2F |
영업시작 | 24시간 영업 |
영업종료 | 24시간 영업 |
전화번호 | +81) 50-1808-8967 |
사전예약 가능여부 | X |
웨이팅 유무 | O (워크인 방문 후 줄 서서 기다려야 함) |
웨이팅 시간 | 1 HOURS 25 MIN |
결제방법 | 현금 결제, 카드 결제 모두 가능 |
결제내역(1끼 총 1,930엔, 약 17,940원 정도)
원래 이치란 좋아함 + 일본 오면 꼭 한 번 다녀감 + 연시라 문 여는 식당 거의 없음 + 사람들이 추천하는 레시피 맛이 궁금해짐 = 방문요인
아침 이른 비행기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친 후 숙소에 짐을 맡기니 11시 30분 정도가 되었습니다.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같이 간 일행이 이치란 라멘을 궁금해하기도 했고, 연시 당일이다 보니 문을 닫은 식당들이 많아 이치란 신바시점으로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저는 이치란 라멘 + 계란 추가 + 김 추가 + 생맥주 의 구성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Detail
예전에 비해 이치란의 인기가 좀 더 올라갔다고 느꼈던 건 약 5년 전 오사카 방문때와 작년 후쿠오카 방문 때 웨이팅 유무가 달랐다는 점이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그냥 방문하자마자 먹을 수 있었거든요.
후쿠오카에서도 15분 정도 웨이팅을 했어서 그 정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12시쯤 방문하였는데 제가 마주친 건 약 20명 정도 되어 보이는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점점 입구에 가까워질수록 곧 먹는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치란 신바시 점은 신기하게 2층에 위치해 있더군요.
24시 영업을 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었는데 그 많은 이치란 방문기 중 새벽이나 밤늦게 방문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웨이팅을 통해 다음에는 밥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귀여운 고양이가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기대와 함께 들어가니 마치 트루먼쇼마냥 2층 입구까지 계단에 긴 웨이팅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시 웨이팅을 계속하게 되었고 약 1시간 2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이치란 방문기 중 최다 웨이팅)
일본인보다는 외국인(한국인, 중국인, 서양인)이 많았습니다.
사실 기다리는 동안 많은 레시피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이번엔 매콤한 버전으로 먹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연말/연시에 대한 안내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분들의 현금 계산으로 기다림이 길어졌지만 끝이 보인다는 부분에 점차 행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던 중 옆을 보니 이치란 내 밀키트와 컵라멘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돈키호테가 조금 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돈키호테 점포마다 가격이 달랐던 것 같으니 참고하셔서 경제적 구입 추천 드립니다 하하
저는 천연 돈코츠 라멘 + 김 + 반숙 소금 달걀 + 생맥주 구성으로 주문했습니다.
디테일한 주문 내역은, 진한 맛 + 기름진 정도 기본 + 마늘 1쪽 + 실파 + 차슈 넣음 + 매움 8 + 면의 익힘 기본입니다.
저는 항상 라멘 + 반숙 소금 달걀 + 생맥주 구성으로만 먹었는데 김을 넣어 먹으라는 추천이 매우 많아 참고했습니다.
화장실은 들어가 보진 않았으나 들어오는 입구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 후에도 자리가 나길 기다렸고, 정말 곧 먹을 거란 생각에 기대가 많아졌습니다.
뭔가 아는 맛이고 뻔한 맛이지만 돌아서면 생각 나는 맛이랄까요?
자리에 앉아 괜스레 물도 마셔보고 늘 보던 옆의 팻말도 구경해 봅니다.
특히 저 반숙란은 늘 시켜 먹어 아는 맛이지만 요즘 말로 킥이라고 하더군요.
라멘이 나오기 전까지 공손하고 겸손한 태도로 기다리며 생맥주로 목을 적셨습니다.
무지 부드러운 나마비루다! 는 아니지만 돈코츠 라멘을 먹다 보면 생각나기에 잊지 않고 주문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아른아른 한 돈코츠 라멘입니다.
이번에는 처음 맵게 시켜보았는데 속이 풀리는 해장 그 자체였습니다.
이치란 라멘의 면은 탱글 하지 않아 꼬들파로서는 항상 아쉽지만 그래도 어떻습니까. 저 국물 한 모금이면 모두 해결되는 것을.특히, 김 추가하라고 하신 분들께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Tip
* 제 경험을 기준으로 적습니다.
결론 (깐깐 박사 + 입 짧은 사람의 개인 주관적인 후기)
[나의 주문내역] - 재주문 의사 있음!
천연 돈코츠 라멘
김
반숙 소금 달걀
생맥주
[나의 레시피] - 재주문 의사 있음!
진한 맛
기름진 정도 기본
마늘 1쪽
실파
차슈 넣음
매움 8
면의 익힘 기본
→ 조금 짭짤하긴 함.
식당 이용 tip
- 연시에는 웨이팅이 꽤 길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자(본인은 1h25m 웨이팅함)
- 녹진한 돼지 국밥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면 입에 잘 맞을 것 같으나 깔끔하고 맑은 맛을 선호하면 아닐 듯함.
- 카드 결제는 결제 속도를 높일 수 있음.(본인은 쏠 트래블 카드 사용함)
- 돼지기름의 느끼함이 싫으면 매움을 많이 넣는 것도 강추
- 단, 매움을 늘리면 간이 좀 더 세질 순 있으므로 참고하자
- 김과 반숙 달걀은 꼭 넣어먹자
- 여러 즐거움을 즐기기(면+국물 조합 / 면+차슈+국물 조합 / 면+김+국물 조합 / 면+달걀+국물 조합 등)
의도치 않은 1시간 25분의 웨이팅을 했으나 사실 1월 1일로 문을 닫는 가게가 많았기에 일어난 해프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족도 별 중 2개는 이 정도의 웨이팅까지는 생각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면이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뺍니다~!
저는 다음 이치란 방문기에서는 새벽이나 늦은 밤을 이용해 볼 겁니다..노웨이팅 최고
다음에는 밥도 말아먹겠습니다.. 꼭
맛있고 즐거운 도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독감과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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